이디야1 술...그리고 수요일 우리는 말한다 수요일은 술이 술술 넘어가 마셔야 된다고...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말한다 미친놈이라고... 3백8십6년 만에 친누나들이 연락 와서 만났다 갑자기 저녁을 먹자 해서 어색했지만 바로 삼겹살집으로 안내했다 셋다 퇴근 후여서 그런지 둘은 잘 드신다 난 일단 빈속에 한잔하고 시작한다 짜릿하다 매번 느끼지만 이 느낌이 좋다 누나들이랑 술 마시는 것이 어색해 속도를 높인다 술을 어느 정도 마시자 청문회가 시작된다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애들은 잘 크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기타 등등 난 전부 괜찮다 하지만 난 거짓말을 하면 얼굴에 티가 난다 어렸을 적부터 난 정말 거짓말 잘한다고 했지만 매번 걸려 졸라 혼난 적이 많다 며칠이 지나 이유를 물어보지만 가르쳐 주지 않는다 요즘 들어 좀 만나.. 2022. 7. 20. 이전 1 다음